기획자의 독서를 읽다가 한번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아 만들어봤어요! 저자, 책 내용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제목만 봤습니다.
지금 잘 팔리는, 새로 나오는 책 제목들을 쭉 보면 뭔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제목이 마음에 드시나요??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니 좋은 제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눈이 가는 제목들
-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어른의 문답법
원서 제목은 How to Have Impossible Conversations - A Very Practical Guide군요. ‘개싸움’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어 재밌네요..!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제목이 디테일해서 더 눈이 가네요. ‘서울, 자가, 대기업, 부장’이라는 굵직한 키워드가 시선을 끕니다.
- 참 눈치 없는 언어들 - 알쏭달쏭하다가 기분이 묘해지고 급기야 이불킥을 날리게 되는 말
- 짬누나 군입대 컨설팅 - 미리 준비하면 적성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누나, 입대, 컨설팅.. 전혀 예상치 못한 단어들의 조합입니다.
- 고양이가 죽기를 기다리며 - 40대 독신 작가의 비망록
슬퍼서 눈길이 갔습니다..
-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 똑똑하게 생존하기 - 거짓과 기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헛소리 까발리기의 기술
원서 제목은 Calling Bullshit - The Art of Skepticism in a Data-Driven World입니다. 가끔은 bullshit이라 말할 용기가 필요하죠.
- 걱정이 취미세요? - 걱정을 사서 하는 당신을 위한 잡걱정 퇴치술
원서 제목은 Calm the Fck Down - How to Control What You Can and Accept What You Can't So You Can Stop Freaking Out and Get on with Your Life입니다ㅋㅋㅋ 진짜 진한 감정이 느껴지는 부제네요..번역본 제목은 많이 순화시킨 것 같습니다.*
-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 동기부여 천재 개리 비숍이 던지는 지혜의 직격탄
****이분 원서 제목도 매운 맛이군요..Wise as Fuk - Simple Truths to Guide You Through the Shtstorms of Life 입니다.
- 굿나잇 - 아직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이불 같은 문장들
부제 너무 좋아요
- 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 프렌즈 - 과학이 우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원서 제목은 Friends - Understanding the Power of Our Most Important Relationships입니다. 고립과 단절이 키워드가 된 현재 사회인데, 이런 책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글 잘 쓰는 법, 그딴 건 없지만 - 카피라이터로 24년, 그럭저럭 터득한 글쓰기의 기본에 대하여
지금 사람들은?
-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