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는 영화는 유튜브에서 사서 본다.
보고싶은 마음이 있을 때 봐야한다는 걸 이제는 안다.
보고싶을 때 봐야한다.
영화는 언제든지 볼 수 있지만,
그 마음은 원한다고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
라고 글을 적고 나서 다시 보니,
뭔가를 원한다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깨닫게 된다.
후회하기 싫어서, 미련갖기 싫어서,
미래의 나를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다.
지금의 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일, 한 달 뒤, 1년 뒤의 나에게는 재미없을 수도 있는 무언가가,
지금 이것을 원하는 나에게는 재밌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