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files.pstatic.net/MjAyMTAxMDZfMjQ4/MDAxNjA5OTQzNDkzMTk1.VmEmcT1fvyQVtUPkZS0938lO0KeeWg-zbeII8a0Rf4Qg.igCcpp4RIYaiGVBa_2rB2A0HRzny5aKUxqWHN5GfoAkg.JPEG.shin930412/SE-e15dede5-92e8-4eb0-86de-a2d27d03b286.jpg?type=w1

2019년엔 대한민국에 있는 '나'를 다 놓고,

2020년엔 세계일주를 가겠노라며, 열심히 돈도 모으고 언어공부를 했던 때가 있었다.

막상 떠날 준비를 끝냈지만, 코로나가 발목을 잡을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사람 참 한치 앞을 못봐.. 나약해.. 재밌어..ㅎ

그렇게 나의 세계일주는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됬고,

당연시 했던 평범한 일상들의 소중함과 감사함들 느끼며

지나가는 하루들을 모아 보니, 문득 이런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세계일주를 가고 싶었을까?

나 스스로 질문했다,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도망이였다.

그렇다면 다음 질문.

왜 도망 가고싶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