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플레이리스트는 빠르게 쌓이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플레이리스트중 하나인 '비과학적인 플레이리스트'는 약 3달동안 132곡을 채웠습니다.
('양자역학적으로 관측될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는 1년 1개월동안 90곡 채운게 함정)
이 밤, 늘 그렇듯 노래를 듣다 영감이 떠올라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는 크게 6가지 방법으로 노래를 찾습니다.
- 스포티파이 추천
- 스포티파이에서 어느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좋은 노래를 많이 추천해줍니다.
이 추천에서 좋게 들은 노래를 골라 좋아요를 누르고 아티스트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됩니다.
- 유튜브 뮤직 추천
- 저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면서 유튜브 뮤직 또한 사용하게 됐습니다.
유튜브 뮤직은 주로 스포티파이에 없는 곡을 급하게 듣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저는 스포티파이 추천을 선호하지만 유튜브 뮤직 추천도 보는데 그 이유는 저의 유튜브 기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 라디오 선곡
- 저는 종종 새벽시간대에 라디오를 듣습니다.
공부를 할 때 가사에 집중은 하지 않지만 반주는 듣게 되는데 반주를 좋게 들은 날이 있으면 나중에 그날 선곡표를 조회해서 찾습니다.
- 온스테이지
- 네이버의 온스테이지는 뛰어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뮤지션을 소개해줍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3곡씩 올라오는데 일주일마다 이렇게 좋은 음악인들이 나오는걸 보면 세상은 참 넓다는 생각이 드네요.
- 보수적 접근
- 이 방법은 음악인이 아닌 알고 있는 음악인의 몰랐던 음악을 찾는 방법입니다.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관심이 있는 음악인의 영상을 띄우게 되는데, 이때 듣게 된 노래 중 좋게 들은 곡을 찾습니다. 이 경우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EBS 스페이스 공감 영상을 주로 보게 됩니다.
- 지인의 추천
- 종종 디스코드를 통해 노래를 들으며 통화를 하다, 친구가 넣은 노래 중 좋은 노래를 듣게 됩니다. 그렇게 많이 추천받지는 않지만 임창정의 '소확행', 알라리깡숑의 '허튼소리' 등 컴퓨터가 알려주지 못한걸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노래를 찾는 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른 영감님들도 댓글로 본인만의 과정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려주세요, 아님 때찌할거에요 -_-)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