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업! 펍시를 하겠다고 당차게 시작한 지도 곧 반년이 되어간다.

아직/ 벌써 6개월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 사이 많은 변화들도 있었던 것 같다.

오늘 느낀 큰 생각은, 결핍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는 것.

나는 늘 하고싶은건 있는데, 둘 중에 하나가 없는 것 같다

자본 or 시간

그러나 이것이 핑계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 점점 더 와닿는다. 모든걸 가진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가끔 있음)

그래서 악착같이 결핍되는 요소들을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테스트 해보고, 또 나아가는 것 같다.

짜증날 때도 많다. 지름길이 분명 있을텐데, 있을텐데.. 하면서 나의 현실은 그냥 고생과 삽질의 정석 그 자체를 밟고 있는 것 같으니. (어렵게 얻은만큼 값지고 귀하다. 라는 말도 머리론 아는데, 성격 급한 K-장녀는 그저 빨리 해결하고 싶다)

이 결핍은 간절함으로 이어지고,

간절함은 한으로 맺히는 것 같다.

한(恨)

국어사전에서 '몹시 원망스럽고 억울하거나 안타깝고 슬퍼 응어리진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