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다

스타트업 아직 1년도 못채웠는데

벌써 있는 체력 없는 체력 다 끌어쓴 느낌이 난다

물론 공사다망하게 별일이 많았지만서도

밑 빠진 독에는 영양제를 아무리 부어도 표가 안난다

(나이 탓인가)

나한테서 탄내가 난다고 한다

새하얗게 태워낸 번아웃의 냄새가 …

설마. 코웃음치면서 못들은척 했지만

사실 나도 슬슬 걱정이 되던 시점

일단 잡아놓은 1:1 과외 수업이 있어서

2시간 바싹하게 수업을 들었다

크리스피한 영어공부

그러고 나니 좀 나아진 기분이네?

요새 스트레스가 많아서 초반엔 집중이 잘 안됐는데

후반엔 아주 열공을 했다

심지어 잘 못들은 부분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