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 난 사실 이 책을 읽기전에 자청님을 몰랐다. 그런데 왠걸? 클래스 101에 드로우앤드류님 옆에 자주 보이는 얼굴과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뜬 적이 있었던 익숙한 사람이었다 ㅎ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사내 도서관의 신작도서에 <역행자>가 있었다. 보자마자 빌리려 했으나 신작도서는 신청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어 빌릴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책을 발견한 시점이자 아주 우연한 타이밍에 내가 속한 과의 과장님도 도서관에 있었는데, 내가 보고 싶었던 그 책이 과장님의 신청도서였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과장님은 신청하신 책 3권을 대출하면서 다른 분이 신청한 책 3권도 대출을 예약하셨다. 그리고는 책 읽는데 오래 걸린다는 핑계와 읽을 책 2권이 내 손에 있다는 핑계로 <역행자>를 먼저 읽을 수 있게 빌려주었다.
이 역행자를 읽고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여기 독후감을 쓰고 있는 것이다. 맨날 미루고 미뤘던 내가 지금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이 휘발되는 게 아까워서, 책을 읽고 바뀌고 싶다는 마음에 짧게나마 몇 자 적어본다.
3번째 책으로 책장에 들어왔지만 쓰게 된건 첫 번째네요..ㅎ(게으른 나 반성해 😂😅)
책을 읽으며 한 생각🧐
지금까지 나는 순리자 그 자체로 살아왔다. 너무 본성에만 충실해 편하고 단순함만을 쫓은 과거를 다시 생각해보았으며, 일 미루기, 합리화하기 등 안좋은 습관을 빠르게 버리기 위해 노력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 퇴근 후 헬스장가서 운동부터!! 💪💪
독서량은 좋지만, 독서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짐을 비롯해 글쓰기 또한 꾸준히 해 꾸준함의 근력을 키워나가야 겠다는 다짐!
유전자의 본성과 명령을 따르지 말자!
책 안에서 계속 말하는 ‘22전략’(독서와 글쓰기를 하루에 2시간씩 2년동안!)을 도전해본다.
역행자의 7단계 모델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p.20 열등감이 발동되었을 때 스스로의 못남을 인정하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를 고민할 때 인간은 성장할 수 있다.
p.25 기본적인 원칙은 지키며 역행자 7단계 모델을 따르려고 노력했다.
p.76 애초 인간에게 자의식이란 게 왜 있을까? 자의식은 여러 감정과 지식을 엮어서 잘 반응하며 살아남도록 만들어진 진화의 산물이다. 그러나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행동하기위해 만들어진 이 자의식이 지나치게 커지면, 외부 신호를 자꾸 왜곡함으로써 잘못된 판단과 생각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막는다. 그저 알량한 내 마음 한 조각 편하자고 말이다. 이게 자의식의 역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