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간은, 이 세상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요즘들어 내가 써왔던 시간들이, 경험들이 모여 내가 되고 있음을 절절하게 느끼는 중이다. 누군가는 치열하게 버텨내며 지내야했던 시간이었을테고, 누군가는 침대위에서 편안히 여유를 느끼고 있었던 시간이었을것이다. 치열한 시간이든, 편안한 시간이든 우열을 따지는것은 딱히 의미가 없다. 치열하게 살아서 좋을때가 있고, 편안하게 쉬어줘야할 때가 있다. 그저 나 자신이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내가 알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오늘 하루로 인해 더 기대할 수 있는 내일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고 깊게 고민하는 능력을 기르고싶다. 음.. 그렇게 하면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게될지도 모르겠다. 내 인생의 소중한 순간, 치열했던 순간, 편안한 순간들을 잘 잡아두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