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월요일이라서 새사람 되기로 결심했는데, 새사람은 되지 못하고 헌사람 됨.
뉴스레터 <에필로그 레터>분이 진행하시는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9월 9일까지 글 10편을 쓰는 것인데, 마감일 일주일 전에 이미 다 적어버렸어요. (마니또 글쓰기로 글력을 기뤄주신 심진님께 감사드립니다)
뉴스레터를 다시 만들고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계절의 갈피라는 이름으로요. 올해 잘하면 제 이름이 담긴 책이 두 권이 되겠어요. (누생누영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칵테일로 표현하는 오늘의 기분, 감정 다이어리 ‘모지또’의 베타 테스터로 참여했습니다. 여러 메모 앱을 쓰고 있는데, 모지또는 정말 귀엽고 기분 좋은 앱이었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스콰이엇에서 진행하는 ‘메이커 챌린지(8월 30일부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참여할 생각 1도 없었는데, 이름 불러주면 괜히 좋잖아요? 수신자의 이름을 불러주는 머지 기능을 활용하는 이메일에 당해버렸습니다.
여행을 두 번 다녀왔습니다. 한 번은 군대 사람들과 속초에, 한 번은 연인과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8월은 정말 알차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러다 정말 유병장수할 것 같아서요. 헬스를 시작했는데, 근육이 퇴화 직전이었는지 빈 바벨만 잡고도 자극이 옵니다.
bear로는 주로 워크로그를 쓰고 있습니다. KPT 방식으로 제가 무엇을 잘했고, 현재 하는 일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주로 기록하는데요. 혹시나 (삭제될까봐) 하는 마음에 커리어리 다이어리도 활용하고 그랬습니다. 매일 쓰진 않아도, 최대한 기록하려 노력 중입니다. 생각해보니 일이 아닌 걸 일이라고 하고 있다는 느낌을 다분하게 받은 한 달이었어요. 대표님과 1 on 1을 할 때도 그런 부분에 대해 얘기했더니, 지금 누구나도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말해주더라고요. 더 중요한건 타인의 인정보다도, 제가 스스로 납득을 할 수 있을만큼 잘하고 있느냐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