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조언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여러 문제에 “하지 마라”고 단언한다.
먼저 ‘처음 결심을 유지하고 싶지만, 쉽사리 무너진다’고 하소연하는 청년에게 “이불 밑에 발을 넣지 말라”고 충고한다.
무슨 얘기이고 하니, 어릴 적 법륜스님이 (연탄불 떼는 방에서) 공부할 때 추워서 이불 밑에 발을 넣었더니, 엎드리고 싶고, 그래서 바닥에 배를 댔더니 잠이 들어버렸다는 것.
법륜스님은 “이불 속에 발을 넣을 때는 절대로 안 자겠다고 다짐하지만 엎드려서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자게 되고, 결국엔 이게 반복이 되는 (것)”이라며 “20~30년 후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 내가 이불 속에 발을 넣으면 안 된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사실 인생의 문제에 무릎을 ‘탁’ 칠만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을지 모른다. 간과하고 눈길 주지 않았던 해답만이 있을 뿐.
부쩍 추워졌다는 이유로
실내 운동만 하고, 일찍 자게 되는 요즘
살고있는 건물 안에 헬스장/ 홈짐 공간이 있다면 좀 달랐을까?
욕심은 끝이 없는만큼 실제로 그런 환경이 주어진다면 어떤 핑계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하기 나름이지 않을까 싶지만 바로 박차고 나가기엔 정말 춥닼ㅋㅋㅋㅋㅋ
움츠리지 말고 더 뛰고
더 일찍 일어나서 많은 생각과 배움을 소화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줄 때의 답답함은 아마 평생 균형을 잡아야하지 않나 싶다
연말이라, 추워서, 어쩌고 저쩌고는
내가 만든 핑계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며
바지런히 움직이는 하루를 보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