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이 글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이 회사와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어느샌가부터 이 시리즈가 뜸해졌는데, 아마 조금씩 회사에 웃음보다는 불안감이 많아질 시점부터 이 시리즈를 쓰기 힘들다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듯해요.
마지막이 될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팔보다는 반팔을 더 자주 입게 되던 어느 날, 대표님이 나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