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세상엔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나보다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이디어가 좋은 사람도, 실행력이 좋은 사람도, 의지가 좋은 사람도 다양하게 너무나 많다. 예전엔 그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끼면서 나와 비교했다. 그리고 나를 낮추었다. 그 사람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궁금해하지도 않고 그저 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영감과 인사이트를 올렸지만 그걸 보기만 했을 뿐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진 못했다. 무튼 그건 그렇고 이제 잘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을 열심히 따라할 것이다. 좋다는 방법이 있으면 직접 해보고 나한테 맞는지 아닌지를 따져봐야겠다.

멀뚱멀뚱 가만히 있으면서 부러워하는 건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여태까지는 '나 정도면 잘하고 있는거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더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생각이 많이 옅어지고 있다.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라는 생각을 하기 전에 뭐라도 해봐야겠다.

그래서 매일 글을 하나씩 써보려고 한다. 짧은 글이 될 수도 있고 언제는 긴 글이 될 수도 있고 그날 그날 기분따라 느낌따라 아무말이나 막 적어보려고 한다. 누가 보면 보는대로 안보면 안보는대로 여기에 글을 쌓아놓으려고 한다.

뉴스레터도 6개월을 고민만 하다가 시작했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핑계, 내 뉴스레터를 누가 볼까? 라는 생각으로 주저하고 고민만 했는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너무 재미있었다. 매주 매주 어떤 콘텐츠를 보낼까 고민하는 과정이 만족스러웠다.

이 글을 쓰면서 알았다. 방금 말했던 것 처럼 나는 과정에서 얻는게 많은 사람이다. 결과는 중요하지만 나에게 결과는 잠깐의 기쁨을 줄 뿐이었다.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는 더 큰 실망을 느끼게 했다. 종착지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나만의 과정을 하나하나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래본다. 매일매일 글쓰는 것도 꼭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