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커서만 깜빡이는 하얀 창이 얼마만인지.

이 막막함이 얼마만인지.

정리나 퇴고 같은 것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두서없이 적어내려가 봅니다.

그리고 이 순간 타이핑의 정석인 해피해킹이 갖고 싶어지네요.

다들 들어 보셨죠? 그 유명한 해피해킹

(대충 해피해킹 사진같은거 넣었다는 것을 지문으로 처리함)

5년 된 그램 노트북의 들쩍지근한 타이핑감에

장비병이 재발하던 순간이었습니다.

돌아가서,

이제 8년차 사노비인 저는

마케팅 베이스로 전략기획 비스무리한, 뭐 그런 것을 하고 있습니다.

유니콘을 앞뒀다고 믿는 스타트업의 마케팅팀 팀장이고요.

그 전엔 방송국 예능PD를 준비했었고, 1시간에 1천자쓰기 머신 시절

그 전엔 개발 공부하던 고딩이었고, 한물 간 절차지향언어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