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지트서울 하오입니다 :) 누생누영에 계신 여러분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연말이라 바쁘다는 이유로 누생누영의 1주년 롤링페이퍼도 뒤늦게 발견했답니다.. 너무 아쉬워요.

요즘엔 제가 쌓은 단순한 기록들이 정말로 콘텐츠가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요. 저는 콘텐츠란 ‘연결’이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지트서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누생누영도 만나게 되었죠!)

최근 11월, 12월에 본캐가 재직 중인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되어 아지트서울에 조금 소홀했었습니다. 사실은 슬럼프가 왔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제게 좋은 일(?)이 하나 생겼는데요. 한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에서 협업 제안이 들어왔어요. 사실 아직 미팅 단계여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난 4개월간 쌓았던 기록들을 누군가 좋게 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감개무량하더라구요!

운이 좋아서 생각보다 빨리 채널이 성장한 요즘,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인터뷰를 요청 받곤 하는데요.(그래봤자 2-3곳) 주로 나누는 이야기가 콘텐츠는 물론 브랜딩까지 포함 되었다는게 신기했어요. 꽤 오랜 시간 고민한 브랜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브랜딩은 아니었거든요.

막연하게 전시를 감상한 후 느끼는 감정이 휘발되는 게 아까워서, 오프라인 레퍼런스를 모아야겠어서, 나만의 영감노트를 만들고 싶어서 등의 이유로 시작한 일이 더 재밌는 일들을 불러올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요즘이에요!

누생누영에서 진행되는 소모임에도 참여해보고 싶어서 요즘 기웃대고 있답니다. 말이 주저리 길어졌는데 누누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