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진행되었던 경쟁 부분 리서치 전문업체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에 평균 29개의 경쟁사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모든 비즈니스는 경쟁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선, 우리 회사를 잘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와 함께 성장하고 있을 경쟁사를 잘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하지만, 경쟁사를 어떤 방법으로 파악해야 할 것인지도 어려울뿐더러, 파악한 경쟁사 정보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글에선 우리가 신경 써야 할 3가지 유형의 경쟁사를 구분한 뒤, 이들을 어떻게 리서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의 경쟁사'를 떠올렸을 때, 당장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경쟁사들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동일한(또는 유사한) 시장 타겟을 바탕으로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이 경우, 우리의 잠재 고객 또는 현재 고객은 곧 경쟁사의 잠재 고객과 현재 고객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아래와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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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접적인 경쟁 관계는 국제적인 브랜드들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동네의 근처 치킨 가게들, 같은 지역 내 부동산 등 모두가 직접적인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경쟁자는 유사한 제품을 바탕으로 유사한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보통 제로 섬(zero-sum) 게임이 됩니다. 즉, 우리 잠재 고객이 경쟁자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다면, 그들은 당분간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점심으로 맥도날드를 갔다면 맥도날드에서 배를 채우고 곧바로 버거킹에 갈 일은 없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