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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의 용기가 필요할 뿐

청소기돌리며 유퀴즈 영상을 틀어놓고 라디오처럼 듣다가, 귀에 꽂힌 부분 + 그리고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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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 선배님이 저한테 해주셨던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아직도 제가 잊지 못하는데..

저한테 미래를 기약하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가 있었거든요.

다들 “니가 무슨 연기를 한다고” 라는 말만 했으니...

그런데 원상 선배님이 유일하게 저한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너, 내가 지켜볼테니까 잘해라.”

그 말이 아니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굉장히 힘이 많이 됐어요.

누군가가 나를 지켜봐준다는 건 진짜 고마운 일이니까.. 그러고 술에 취해서 집에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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