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의 아이’라는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에 간 적이 있었다.

비록 평소보다 멀리까지 가야 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그러나 내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단순한 영화 감상평 따위가 아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밖으로 나왔는데 매점 창구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그 줄 옆에 적혀있는 내용은 일명 ‘영화 특전’에 관한 내용이였다. (날씨의 아이는 PET 포스터 주더군요.)

CJ CGV의 매출액은 22년 1분기 2,232억원이였지만 올해 1분기는 3,93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더 퍼스트 슬램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같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 ‘존윅 4’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신작 등 다양한 영화가 추가로 개봉하거나 그럴 예정이므로 매출액은 더욱 증가하고 올해 2분기는 흑자 전환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앞서 말했듯 ‘영화 특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미 세계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OTT 서비스가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작년에 크게 흥행한 ‘탑건 : 매버릭’은 작년 6월 22일 개봉했지만 8월 17일 국내 일부 OTT 서비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이 OTT의 영향 아래에서도 CGV의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다.

그럼 CGV는 도대체 저정도의 매출을 어디서 얻은 것일까?

나는 앞서 말한 ‘영화 특전’이 그 이유들 중 하나라고 본다. (’영화 특전’ 하나만으론 저정도의 매출액 증가를 설명하긴 힘들다고 본다.)

http://www.cgv.co.kr/culture-event/event/defaultNew.aspx?mCode=004#4

위 링크를 들어가면 ‘현장 증정 이벤트’ 등의 이름으로 ‘영화 특전’을 제공함을 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용을 보아하면 그 구성품 또한 매주 변경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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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번개장터에서 ‘영화 특전’을 모아 판매하는 판매자의 글들 중 일부만을 캡처한 것이다.

(다른 곳에서는 앞서 내가 본 ‘날씨의 아이’ 특전을 판매하는데 만원에서 그 이상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난 이 영화를 보기 위해 12,000원을 썼으니 특전 하나가 팬층 사이에서 얼마나 큰 가치를 보이는지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