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시쯤, 초인종이 울렸다.

바로 마스크 쓰고 문 앞에서 받고 왔다.

그동안 누생누영에 글도 많이 안썼고 신기하기도 해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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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보이다 싶이 KF94 마스크 두장, 격리통지서, 의료폐기물 봉투 1장, 스트레스 관련 안내서 2장, 온도계 1개, 왠지 모르게 귀여운게 그려진 무알콜 소독수와 손소독제 1개씩을 받았다.

격리통지서는 수령증(배정 공무원에게 찍어 전송),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매뉴얼, 자가격리자와 가족 및 동거인에 대한 안내문과 일반진료 관련 안내문, 입원·격리자 대상 생활지원 안내문, 그리고 스트레스와 용인시도서관 도서대출 택배서비스 신청서로 이뤄져있다.

대충 볼 일 없길 바라는 자가격리 앱

대충 볼 일 없길 바라는 자가격리 앱

가장 웃픈 내용물은 의료폐기물 봉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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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4일간 자가격리자의 쓰레기를 버리고 격리해제되면 종량제 봉투 안에 넣어서 버린다.

의료폐기물 봉투 제공은 맨 처음엔 "굳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이 됐다.

이 두 경우를 모두 생각해보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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