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카카오게임즈가 일본의 사이게임즈에서 들여온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여러분도 지하철 광고로 한번쯤은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많은 수익을 벌어들인 게임으로 2022년 상반기동안 약 500억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약 1년 6개월 먼저 운영됐기 때문에 한국과 대만은 다음 업데이트는 어떤 내용이고 어떠한 콘텐츠가 추가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예시로는 일본에서 고평가된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를 들 수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7월 25일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 출시 이후 하루만에 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런 카카오게임즈의 황금알을 낳는 말에 최근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한국과 대만에서의 우마무스메는 일본의 업데이트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는 일명 ‘미래시’ 게임입니다.
일본에서는 ‘챔피언스 미팅’이라고 하는 우마무스메의 주요 유저간 경쟁 콘텐츠가 나와있는데요.
이 챔피언스 미팅은 미리 경기장, 거리,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해주면, 유저들이 이 조건에 가장 유리한 말을 육성해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정보를 8월 22일에 공개합니다. 개최 1주 전입니다.
일본에서는 공식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련 정보를 조금 더 일찍 제공을 했다는 점에서 사이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기존의 불통 이슈와 출시 초반 일본에 비해 적은 재화 제공, 주요 이벤트의 하루 전 공지 등이 겹쳐 도화선에 불을 붙입니다.
바로, 마차 시위입니다.
2021년 넥슨과 NC소프트 등 관련 기업 앞에서 유저들이 트럭을 불러 시위하던것을 우마무스메의 배경이 일본 경마인것을 이용해 마차를 불러 시위를 하겠다는겁니다.
결국은 우마무스메는 어떻게 됐을까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병무청앱보다 못한 평점 1.1을 기록하게 됩니다.
현재는 평점 1.2를 기록하고 있는 우마무스메
앞서 말한 내용 외에도 많은 점이 이번 우마무스메 평점 폭락 사태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