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소중한 한 해가 벌써 저물어 갑니다. 여러분에게 올해는 어떤 시간이었나요? 아래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2021년을 정산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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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rt with You (The Rescues): https://www.youtube.com/embed/o8y0w91ehIo
나온 지 10년도 넘은 오래된 이 노래를 얼마 전 별생각 없이 틀어놓은 미드에서 처음 들었지요. 비 내리는 장면 위로 흐르는 노래 가사, 'Take My Heart With You’와 악기 소리 하나 없이 사람의 목소리로만 채워진 멜로디가 마음속에 잠겨 떠나지 않습니다. 그 이후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창문 너머 하늘을 바라볼 때, 왠지 지쳐 멍하니 침대에 걸쳐 앉아 있노라면 이 노래가 머릿속에서 울립니다.
백 년 그리고 또 백 년을 기다려서라도 당신을 만나겠노라고, 그대를 찾아 어디든 가겠노라고 다짐하는 노랫말. 그대는 내게 최고의 보물이라고, 그대야말로 내가 살아남은 이유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저여서, 그 가사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어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나의 마음과 닮았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제 마음을 잡고 놓지 않나 봅니다.
올해의 첫 날에는 [ 가족 ] 와/과 [ 오봇하게 집 ] 에서 [ 맛있는 거 해먹으며 행복하게 지냈 ] 다.
올해의 마지막 날에는 [ 가족 ] 와/과 [ 열심히 청소해서 조금은 깨끗해진 집 ] 에서 [ 조개랑 새우랑 소고기 요리에 와인을 마시며 행복하게 보냈 ] 다.
매일 글을 쓰고 블로그를 올리자 - 300개의 블로그를 올리자고 했는데 겨우 70여개 포스트를 올리는데 그쳤습니다. 좀 더 노력해야겠네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