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먼저 시작한 이유는

뭔가 노래가 발랄해서 언뜻 들으면 활기차게 느껴지지만,

뭔가 가만히 듣다보면 어쩐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치 누군가를 몰래 좋아하는 사람이 나도 빛나서

저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조명이 꺼진 세트장에 혼자 남겨진 나는’

이 부분을 듣고

그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된

나의 마음을 표현한것 같았다.

그리고 가만히 이 노래에 집중해보면,

연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인생을 나타낸것도 같다.

‘나는 활기차게 살아왔는데 알고보니 아니었더라.’

‘내 인생은 원래 희망적이고 내가 이세상의 주인공처럼,

이세상의 누구보다 더 행복할것 같았는데,

세월의 풍파로 하염없이 마음이 깎여서,

세상을 절망적이게 바라보는 한 사람의 일기.’

계속 듣다보니 이렇게도 해석이 되더라.

노래의 마지막 부분인,

‘나의 드라마는 또 이렇게 끝나

나왔는지조차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