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sy, simple, clear하게 말하기 (feat. 무기가 되는 스토리 | 도널드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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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때 쯤, 카케어 제품을 직접 브랜딩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내가 판매할 제품은 ‘좋다(아이구 이쁜 내 새끼)'라는 점에 매몰되어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지만 노력했었다. 그랬기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고, 이는 곧 고객의 뇌리에 또렷하게 기억되지 못한 채 ‘다 좋은데, 그래서 뭐?’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

❓1번

그리고 패키징에서의 실수!

기성 제품들과 같은 투박함을 벗어나고자 했으나 너무 멀리가버렸다. 또한 제품의 정체성을 흐릴 수 있는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제품 아이덴티티에 혼란을 가져왔고,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에 대한 물음표를 짓게 했다.

❓2번

<무기가 되는 스토리>를 읽는 동안 그때 당시의 상황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의도치 않았지만 나는 그 당시 고객을 피곤하고 헷갈리게 만들었다.

고객의 성장과 번영에는 관심을 두지 못한 채, 제품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퍼붓기만 했다🤦🏻

이 책에서는 브랜딩하는 방법을 7가지 공식으로 정리하여 hero’s journey와 유사하게 풀어나간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너무 잘 들어 맞아서 신기할 정도! 많이는 아니지만 마케팅이나 브랜딩 관련 글도 읽고, 다른 강의들도 보고, 책도 읽었지만 명확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 전달력면에서는 이 책이 아직까지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