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이 아닌 지방이라서 인프라가 없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이 늘 아쉬웠다. 분명 나처럼 갈급한 사람들, 소통과 성장의 니즈가 있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1년 여름,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서 그 공간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커피를 사랑하기도 했고!)
하나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여러 가지 소모임(독서/필사/음악/와인/수제맥주 등 취미 공유 모임, 외국어/재테크 등 스터디 모임, 예비창업자/사업가 모임 등등)을 활성화해서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몇 가지 이유로 카페는 접기로 했다. 대표적으로는 카페라는 수익이 발생해야하는 공간을 만들면 공간 자체에 대해 내가 추구하는 목적이 흐려질 것 같았다.
물론 카페를 하게 되면 대충하고 싶은 마음은 또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겨울이 되었고 우리는 사무실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여러 곳을 둘러보기 시작했으나 어느 곳 하나 여기다 하는 공간이 없어서 막막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하게 나타난 곳, 인테리어도 너무 잘되어있어서 그대로 인수해도 될 정도인 곳을 발견했다. 무엇보다 사무공간과 라운지가 구분되어있어서 보자마자 이거다! 하고 몇 가지 더 체크한 후 오늘 계약서에 날인했다. (오와 열을 맞춘 딱딱하고 삭막한 사무실보다 자유롭게 원하는 공간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곳을 원했다…🌿🧡)
✅ 여기면 해볼 수 있겠다!
일하는 시간 동안에는 라운지를 개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카페에서 일하듯 와서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유하고(워크 카페같이!), 저녁이랑 주말에는 소모임 등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근댄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스쳐 지나간다. 어떻게 실현해 볼 수 있을지,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 I’m here to listen to your ideas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나의 생각 상자에 갇혀 생각하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다듬어 가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