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사무실과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자연을 만났다🍁🍂

생각해보면 친구와 종종 해안도로를 걸으며 업무 관련이든 아니든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누곤 했었는데 최근 몇달간 이런 시간을 못가진 것 같다. 혼자만의 산책 시간도 거의 0에 가까웠고.

반비례 관계에 있는 나의 운동 시간과 스트레스 지수는 요즈음 엉망이었던 것 같다.

할일이 산더미같아 분주했다.

그러다보니 컴퓨터 앞에서 혹은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 노트와 펜을 들고 하는 회의가 잦았고, 우리가 종종 갖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나눌 수 있는 진솔하고 편안한 대화가 주는 영감에 대해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알록달록해진 산을 보며 산책하고 크게 들숨날숨을 쉬다보니 일이 많다고 컴퓨터 앞의 시간만을 고집하며 엉덩이력을 과시할 것이 아님을 다시 느낀다.

마음에서 오는 분주함이 나를 삼키지 않도록 틈틈히 하늘과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 산책하는 시간을 소중히해야겠다!

아, 오늘의 영감이 흘러가버리지 않도록 기록의 넛지를 주신 @김태완(와니) 님 감싸감싸해요!

#그웬킴창업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