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행평가가 무려 7교시중 5개가 있었다.
수행평가는 사실 귀찮은 일들중 하나인데 간단한 검사부터 논술형 시험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미리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전 준비는 항상 중요하지만 귀찮았다. 왜 해야하는건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록으로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
아래에는 사전 준비(1일 전)의 중요성에 대해 내가 생각한 내용이다.
첫째, 사전 준비는 다음날 진행될 행동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다.
수능형 문제를 익히기 위해 모의고사를 보는 것 처럼 사전 준비를 한다면 앞으로 있을 사건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다.
둘째, 복습과 함께 진행된다면 나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습/복습의 중요성과 망각 곡선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을 것 이다.
망각곡선 - 출처 : 위키백과
예습으로 수업 전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준비해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복습을 통해 기억을 연장시킬 수 있듯, 준비와 사건 후의 결과를 통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제, 나는 집으로 가는 버스를 잘못 타 낭패를 봤다.
이전의 나는 노란색 버스는 모두 집 앞 정류장에서 정차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때 이 전제를 갖는다는 것은 준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어제 탄 버스는 노란색 버스이지만 가는 방향이 매우 달랐다.
비록 시간은 지체됐지만 나는 이 경험을 통해 내가 진행한 '사전 준비'에 잘못된 것이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교정할 수 있었다.
영어 모의고사 지문에 따르면, 과학은 불가사의함을 탐구하는 방법 중 단지 하나이지만 지속적으로 과정과 결과를 재검증하고 면밀히 자료를 검토해 기존의 가설이 잘못된 경우 새로 교정한다고 한다.
There are many methods for finding answers to the mysteries of the universe, and science is only one of these. However, science is unique. Instead of making guesses, scientists follow a system designed to prove if their ideas are true or false. They constantly reexamine and test their theories and conclusions. Old ideas are replaced when scientists find new information that they cannot explain. Once somebody makes a discovery, others review it carefully before using the information in their own research. This way of building new knowledge on older discoveries ensures that scientists correct their mistakes. Armed with scientific knowledge, people build tools and machines that transform the way we live, making our lives much easier and better.
- 2019년 9월 고1 영어 모의고사 29번
아무리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불명확한 미래를 완전히 대비할 순 없다.
하지만 준비를 한다면 불명확한 미래에게 입는 피해는 더 줄어들 것이고 결과를 통해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