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 사업시작_회사이름, 키비주얼 잡기
대부분 창업지원사업을 시작하면 제출한 사업계획서 예산을 시작으로 내용을 조금씩 수정 및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게 된다. 나도 지원사업 최종합격을 하고나서 2주 뒤 사전진단을 받았다.
사전진단 시작부터 나는
“보수적이고 혁신이 없는 기획” 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BM모델이 너무 뻔해 신선함이 없다는 이유였다.
나의 BM은 공유오피스형 카페였다.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1인 미디어 활동가, 프리랜서, 1인 기업들이 내 사업의 주요 타겟층이었다.
공유오피스는 월세나 보증금의 부담이 있지만 혼자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건 너무나 부담스러운 부분이었다. 스터디카페처럼 월 정액권 또는 1일권, 4시간 이용권 등을 만들어보자 그럼 쓰고싶을 때 쓰는 공간이 되지않을까?
내가 그 공간을 만들고, 취약계층이 그 공간에서 일을 하며 1인 미디어 활동가, 프리랜서, 1인 기업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은 제화를 내가 만든 공간에 지출, 난 그 돈으로 취약계층에게 급여를 준다는 정말 단순하면서도 논리적인 BM모델을 만들었다.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라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제공형, 혼합형 등 유형은 다양하다. )
신청서를 쓸땐 왜 그렇게 혁신적이고 참신했을까. 하지만 사전진단은 처참했다 두시간 동안 잔소리를 들었고 마치 난 선생님에게 혼난 학생이된 기분이라 썩 좋진 않았다.
사전진단 후 많은 방황을 했지만 내가 생각한 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맞다! 라는 내 고집과 주위의 이야기로 나는 변경없이 기존 BM을 진행했다.
공간을 얻으며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우린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비전, BI, 핵심가치, 키컬러, 로고, 주력 폰트 등 머리를 맞대고 할 수 있는 것들을 갖춰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