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de> 💡 개발자와의 소통이 부담스러운 저에게 해준 회사 시니어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실제로 느낀점과 버무려 적은 글입니다. 또 다른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얘기나눠봐요💜

</aside>

기획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란,

일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까칠하거나 거만해보이는 개발자를 마주할 일이 많다고 한다. (개발자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실제로 비 개발자 출신 대표가 개발자에게 쩔쩔 매서 회사 전체가 개발자에게 휘둘리는 업체를 본 적도 있다. 실제로 개발자가 작업해주지 않으면 되지 않을 일들도 많고 실행의 핵심직무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아직 서른을 넘기지 않은 나는, 거의 대부분의 회사에서 막내였다. 아쉽게도(?) 지금은 막내가 아니지만 여전히 회사에서 나는 주니어고, 윗분들이 많다. 마케터나 기획자는 대게 업무를 요청하는 입장이다. 최초의 아이디어는 그들의 머릿속에서 나오지만,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부서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보다 나이나 경력이 많은 사람에게 업무요청을 할 수 밖에 없는 위치, 그래서 마케터와 기획자의 필수 역량으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뽑는 것이다.

그런데 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나는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었을까?

당신이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무엇인가요?

대학생때에는, 피드백을 잘 하고 상대방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입장을 이해하고 내가 전달할 것을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하는 것 그저 그정도로만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고 1년차에는, 각 부서별 이해관계와 역할을 파악하고,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에 따라 부서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현황을 공유해주고 업무를 요청하는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