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과 나쁜 것>
좋은 것은 무엇이고 나쁜 것은 무엇일까?
예전부터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사람은 누구이고 나쁜 사람은 누구일까? 좋은 글은 무엇이고 나쁜 글은 무엇일까?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요즘 들어 사람들의 생각,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위의 궁금증에 답을 얻으려고 검색을 하고 읽었던 글들 모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고 관점이고 의견이다. 나는 그들의 생각을 통해 내 관점을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모든 것에 정답은 없다. 행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 그 목적을 이루는 것이 좋은 것이고 목적이 없었다면 자기만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면 된다.
그 일을 하면서 즐거웠는지, 효율적이었는지, 만족스러웠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나만의 결론을 내리면 된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만큼 의미없는 것도 없다.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동기부여만을 느끼고 의욕이 올라가고 이런 긍정적인 것만을 얻는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 좋은 상황에 놓여져있는 사람들을 보면 비교하고 자책하고 시샘하기도 한다. 참 이게 어려운 문젠다 나와 많은 것이 다른 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게 뭘까?
이름도 다르고 나이, 출생지, 부모, 형제 다 다른 저 사람과 비교를 하면 뭐할까. 그래서 나는 오직 전날의 자신만을 비교 대상으로 둔다는 누군가의 말을 좋아한다.
나를 비교할 수 있는 건 어제의 나, 작년의 나 이다. 언젠가 상황이 힘들어지면 다른 나보다 잘 나가는 사람들을 시샘하겠지만 그때의 내가 이 글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으면 좋겠다.
2월 15일에 썼던 글인데 지금 적으면서 다시 보니 마음이 잡히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