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면접 제안 들어와서 일정 조율하고 참여한 후기.
미국 진출을 앞두고 엄청나게 사세 확장 중이었다. 인원 충원만 보더라도 2배로 확장 중이었으니 말 다했다. 주요 아이템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스마트 팩토리 etc,,
나는 마케팅 회사에서 마케팅으로 이직을 한 상태였고, 공공 기관 및 대형 브랜드 쪽 수주를 받아서 관련 업무를 다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에이전시였기에 한 브랜드를 심도 있게 파고 들어가기 보다는 빨리빨리 쳐내기 바쁜 환경이었다. 때문에 IT기업 쪽에서 면접 제안이 들어 왔을 때, 1도 모르지만 일단은 고고싱 해보고 싶은 눈치 1도 없는 도전 의식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왔다.
배석자: 상무, 인사팀장, 파트장 그리고 나 [다대일면접]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 시작. + 평소에 협업툴에 관심이 많고 직접 많이 다뤄 봤음을 어필.
(누누 덕분에 노션을 코딱지만큼이나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런저런 직장들을 거치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플로우, 잔디, 비즈메카 등 숟가락을 아주 살포시 얹어 볼 수 있었다)
<내 머릿속 복기>
인사팀장: 싱가포르의 HRD 업무는 국내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었나?
나: 다민족 국가라서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 우리의 경우 race와 nationality 모두 Korean, Korea이지만, 싱가포르는 다양하게 카테고리를 나눠서 assessment report를 만들고 이를 인력개발국과 소방청으로 보고하게 된다. 인종에 대해 좀 더 설명드리자면, 대략적으로 Chinese singaporean은 75%, Malasian singaporean은 말레이시아 반도 끝에서 독립을 했기에 국지적인 이유로 15% 그리고 중국 대이동 때 따라온 Indian singaporean들이 나머지 비율을 차지하는 듯 하다. 혼혈도 있고 외국인들도 많이 유입되어 살고 있다.
인사팀장: ERP 프로그램에 능숙한듯 한데, 이것 또한 한국과 다른 시스템인가? 그리고 포토샵, ppt, 워드는 잘하는가?